[뉴스포커스] 민주 조수진, 후보 사퇴…정치권 '이종섭 논란' 계속

2024-03-22 4

[뉴스포커스] 민주 조수진, 후보 사퇴…정치권 '이종섭 논란' 계속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자로 공천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성폭력 가해자 변호 논란 끝에 오늘 새벽,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후보 확정 사흘 만입니다.

이종섭 대사의 조기귀국을 둘러싼 정치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다수의 성폭력 가해자 변호 등으로 논란이 된 조수진 변호사가 결국 후보직을 내놨습니다. 조 변호사는 "언제나 변호사로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의 눈높이와는 달랐다"는 사퇴의 변을 내놨는데요. 앞서 이재명 대표가 여러 논란에도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사퇴 선긋기에 나섰음에도, 조 변호사가 오늘 새벽, 전격 사퇴를 선택한 배경은 뭘까요? 당과의 사전 상의는 있었을까요?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에 새 후보를 결정한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관심은 재경선까지 갔던 박용진 의원이 기사회생할지 여부인데요. 다만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오늘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되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종섭 호주대사가 공수처 조사를 받고 떠난 지 열하루 만에 귀국했지만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사가 귀국의 이유로 든 공관장 회의가 급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은 '총선용 억지귀국' 이라며 이 대사의 임명 철회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전 이종섭 특검법 처리 등을 예고했고요. 국민의힘은 "수사 준비가 안됐다면, 총선을 앞둔 민주당과 공수처의 정치질"이라며 화살을 돌렸거든요. 이런 여야 입장, 어떻게 보세요? 이 대사의 귀국이 총선 민심에 어떻게 작용할까요?

야권이 이 대사 논란을 총선이슈로 끌고 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결자해지'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 대사의 사퇴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관심은 이제 공수처가 이종섭 대사를 언제 소환 할 것이냐에 쏠리는데요. 이종섭 대사, 귀국 첫날인 어제 공수처에 "국내에 머무는 동안 소환 조사를 해달라"고 공식 요청을 했다고요. 하지만 현재 압수물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공수처는 아직 이 대사를 조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윤대통령이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대통령 민생특보에 임명했습니다. 주 전 위원장은, 앞서 비례순번 논란 당시 호남홀대를 주장하며 공천 신청을 철회했고, 이후 재의결된 비례순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대통령실은 비례공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었는데 이번 인사 어떻게 봐야할까요?

여야 대표, 같은 날 각자의 텃밭을 찾아 지지층 결집 호소에 나선 모습인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을 찾아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고 하거든요. 이런 한 위원장의 일련의 행보들, 지지층 결집에 효과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도 야당 텃밭,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후 DJ의 적통이 민주당임을 강조하고, 윤 정권 심판론에도 더욱 힘을 실었는데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대표의 높아진 발언 수위입니다. '무뢰배 정권'이라는 표현까지 나왔고, 탄핵 시사 발언도 등장했거든요. 어떤 이유라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도 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민주당 내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영향으로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쪼그라드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총선일정을 이유로 오늘 예정된 '공직선거법 재판'에 불참합니다. 이 대표 측은 어제 법원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불출석 의사를 표명한 상황인데요. 지난 19일 있었던 대장동 재판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강제 구인까지 검토하겠다는 재판부의 경고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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